황씨는 지난 2005년부터 앓아온 치매가 악화되면서 지난 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황씨는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종상영화제에서 원로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황씨는 1943년 영화 ‘그대와 나’로 데뷔했으며 72년 ‘황정순 장학회’를 설립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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