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대표의 진두지휘를 받는 YG 연습생 11명은 JYP 사옥을 찾아가 박진영 프로듀서가 육성중인 연습생들과 한 치의 양보 없는 기량 대결을 벌인다.
두 회사 연습생들의 자존심 대결은 약 10년 주기로 진행됐다. 1세대는 비와 세븐, 2세대는 2PM과 빅뱅의 맞대결이 펼쳐진바 있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각각 상대 회사의 연습생이 펼쳐보이는 무대를 심사하고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평소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양현석 대표와 박진영 프로듀서이지만 자신이 아끼는 연습생들의 기량을 상대방에게 평가 받아야 하는 맞붙는 자리인 만큼은 불꽃 튀는 기싸움을 펼쳐 보였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특히 A팀과 B팀은 각각 자신들에게 올지 모 르는 기회를 기다리며 가슴졸이는 동시에 JYP 연습생들의 퍼포먼스도 지켜봐야만 한다.
한편, 이번 ‘맞장배틀’은 강승윤이 과거 자신에게 쓰라린 심사평을 안겼던 박진영을 다시 만나 트라우마를 넘어서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강승윤은 '슈퍼스타K2' 당시 심사위원 박진영에게 발성에 대해 신랄한 지적을 받으며 충격을 맛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방송은 13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