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발연기 논란에 담당PD 입 열었다! "이미 알고 있었다"

'장수원 발연기'

장수원이 연기력 논란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연출자인 담당 PD가 심경을 밝혔습니다.

‘사랑과 전쟁’ 담당 PD는 “장수원 연기가 어색하다는 것은 연출자로서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장수원의 어색한 부분을 덜 어색해 보이게 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고민하며 촬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예상보다 시청자가 더 많은 신경을 써서 봐주신다는 걸 알았다. 모든 콘텐츠는 보는 사람이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내가 더 신경을 썼어야 한다. 모두 고생하고 촬영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안타깝기는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수원은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연기가 아직 어색한 만큼 본인도 더욱 열심히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장수원이 더욱 연기에 매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사랑과 전쟁2’에서는 아이돌 특집으로 걸스데이의 유라와 제국의아이들 문준영, 제이워크의 장수원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장수원은 유정 역을 맡은 유라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남자 준형을 연기했지만 어색한 표정 연기와 대사 처리로 발연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장수원은 방송 전 자신의 트위터에 “굳이 본방사수 안 해도 되는데 보겠다면 말리지 않을게. 근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다들 다 내려놓고 보기. 난 못 보겠으니까 악플을 피해 오늘 하루는 잠수타야지”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장수원 발연기를 접한 네티즌은 “장수원 발연기, 좀 심하긴 심했다” “장수원 발연기, 본인은 얼마나 속상할까” “장수원 발연기, 안타깝네” “장수원 발연기, 그래도 뭐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장수원 발연기, 논란이 식질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