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은 14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예비신부와의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벽까지 잠을 못 이뤘다. 아침이 다돼서야 잠이 들었다. 안 떨줄 알았는데 많이 떨었다”고 전했다.
이어 ‘속도위반설’에 대해 “늦게 가는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겠다. 너무 급하게 결혼을 결정해 향간에 속도위반이 아니냐고 묻는데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이제 합법적인 부부가 됐으니 노력을 해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배우 정진영이 1부 사회를, 이광수가 2부 사회를 맡는다. 가수 이은미와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축가로 부른다.
한편, 배수빈은 올 초부터 예비신부와 사랑을 키워와 지난 5월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계획을 알렸다. 예비신부는 8살 연하의 대학원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