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연하남편에 돌직구 청혼 “우리 결혼할래요?”

배우 김미숙이 연하 남편에게 돌직구 청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미숙이 출연해 5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미숙은 “(남편을) 내가 그만큼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던 거다”며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김미숙은 “겨울이 되고 눈길을 함께 걷는데 정말 천천히 걸었다. 밤도 늦었는데 조급한 마음에 ‘우리 그냥 결혼할래요?’라고 청혼했다”며 돌직구 청혼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김미숙은 “남편이 ‘너무 급하다. 결혼할 상대는 사계절을 함께 지내봐야 된다’고 말하더라”며 “그런데 봄이 돼도 결혼하자는 말을 안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느 날 남편이 전화를 걸어서 ‘햇살이 정말 좋죠? 한강이 보여요? 하늘도 보여요? 우리 결혼할래요?’라고 청혼하더라. ‘그래요’라고 화답했다”며 로맨틱했던 프러포즈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미숙은 자신을 따라다닌 여성 스토커에 대해 언급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