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이민호와 박신혜가 가슴 설레는 첫 만남을 공개했다.
내달 9일 방송 예정인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이민호와 박신혜는 각각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가지지 말아야 할 아픔까지 갖고 태어난 ‘제국그룹 상속자’ 김탄 역을, 힘겨운 현실에서도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가난상속자’ 차은상 역을 맡았다.
최근 이민호와 박신혜가 ‘상속자들’ 촬영장에서 첫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민호가 박신혜의 어깨를 감싸 안는 가슴 설렌 ‘어깨 포옹’이 펼쳐지는 가운데, 두 사람이 사슴 같은 해맑은 눈망울을 마주하며 깊은 눈빛을 보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은 앞으로 이어질 파란만장한 러브 스토리를 예견이라도 한 듯 서로에게 무언의 텔레파시를 보내며 짙은 감정이 묻어나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상속 커플’ 이민호와 박신혜가 첫 호흡을 맞추는 장면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야외세트장에서 이뤄졌다. 이미 여러 번의 대본리딩을 통해 친분을 쌓아온 두 사람은 촬영장에 들어서자마자 서로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촬영장 분위기를 돋웠다. 이후 ‘큐’ 사인이 떨어지자 이민호는 박신혜의 어깨를 끌어안고 얼굴을 마주하는 장면에서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듯 뜨거운 눈빛 연기로 까칠한 상속자 김탄의 모습을 담아냈다. 박신혜 또한 놀란 모습으로 이민호를 바라보는 꿋꿋한 가난상속자 차은상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이민호는 “존경하는 작가님, 감독님,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비롯해 스태프들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일이 즐겁다”며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제목과 같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과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신혜 또한 “차은상이 되기 위해 몇 번이고 대본을 다시 읽고 의상과 소품의 완성도에도 신경 쓰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좀 더 디테일한 감정선을 잡기 위해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은상이로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상속자들’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제공 = 화앤담픽처스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