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인순이가 신곡을 통해 여성들의 꿈을 응원한다.
23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인순이의 18집 정규앨범 기념 콘서트 ‘삼삼오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인순이는 오는 24일 발매될 18집 앨범에 대해 “이현승 씨와 많은 고민 끝에 만든 앨범”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나는 사람을 노래하는 사람이 됐다. 이현승 씨가 나를 보고 ‘대중가수’라고 하더라. 난 대중가수가 맞다. 사람들이 기쁠 때 노래로 기쁨을 두배로 전하고, 슬픔이 있을 때는 절반으로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인순이는 “뭐 하나 그냥 넘길 수 없는 소중한 앨범”이라며 특별히 타이틀곡 ‘아름다운 걸’에 대해 “결혼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포기한 여성들을 위한 노래다. 주저하거나, 안주하고 있다면 이 노래를 통해 그 꿈을 다시 깨워 멋지게 날아보자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인순이의 18집 앨범은 작곡가 이현승이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아름다운 걸’(아름다운 Girl)은 인순이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세상으로 나가자’는 내용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에 지쳐버린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인순이 18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삼삼오오’는 이번 정규 앨범의 곡들을 가장 먼저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콘서트로 디너쇼를 제외하고 2년 만의 서울 콘서트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특히 신곡과 함께 본인이 직접 제안한 새로운 편곡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등 꽉 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인순이가 신곡을 통해 여성들의 꿈을 응원한다. 사진=이현지 기자 |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