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MBC 편성국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대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화수분'의 폐지를 검토 중이다. '화수분'은 빠르면 오는 10월 3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이 관계자는 "아직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사실상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화수분'의 폐지가 확정되면 해당 시간대에는 단막극이 편성될 전망이다. 현재 MBC는 총 10편으로 기획된 단막극 시리즈를 현재 촬영 중이다.
'화수분'의 폐지는 저조한 시청률 때문이다. 당초 '무릎팍 도사' 후속으로 기획됐지만 지난 13일 시청률에서 2.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