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발사고’
대구 폭발사고로 순직한 두 경찰관이 타의 모범이 돼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남호선(51)경위와 전현호(39)경사는 경찰 재직 기간 중 대통령 표창과 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20여차례씩 받은 모범 경찰관입니다.
남 경위는 1989년 경찰이 된 후, 경찰청장 표창 2차례 수상을 포함해 대통령 표창 등을 총 29번 수상했습니다.
전 경사는 1980년 경찰복을 입고 10여년의 경찰 생활 동안 경찰청장 표창과 대구시장 표창 등을 20여차례 수상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자체 회의를 거쳐 이들의 장례식을 대구지방경찰청장(葬)으로 치를지 대구 남부경찰서장으로 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 23일 오후 11시45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주택가 2층짜리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이 사고로 현장을 순찰하던 남 경위와 전 경사 등 2명이 폭발에 따른 파편에 맞아 숨지고 주민 6명이 다쳤습니다.
대구 폭발사고 경찰관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구 폭발사고 경찰관, 모범 경찰관이었다니 가슴이 아프네” “대구 폭발사고 경찰관, 이럴수가” “대구 폭발사고 경찰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