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정규 2집 앨범으로 활동 중인 지드래곤은 지난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블랙’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5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쿠데타’로, 22일 ‘인기가요’에서는 ‘삐딱하게’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24일 발표된 KBS 2TV ‘뮤직뱅크’의 9월 3주 K-차트에서는 ‘니가 뭔데’가 총점 6,44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블랙’, ‘쿠데타’, ‘삐딱하게’, ’니가 뭔데’ 등 총 4곡이 방송 3사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나의 타이틀곡이 수 주 동안 사랑받는 것과 또 다른 기분 좋은 성과다.
지드래곤의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한 곡만이 아닌 수록곡 전곡이 골고루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쿠데타’의 경우 타이틀 곡이 아님에도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우면서도 시간차를 두고 수록곡을 공개하는 기막힌 홍보 전략을 통해 롱런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순위 프로그램 및 음원 차트를 통해 성공한 것으로 입증됐다.
지드래곤의 음악이 사랑받고 있음은 음악 프로그램을 넘어 음원 차트 순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4일 현재 음원 발표 4주차임에도 불구,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니가 뭔데’, ‘블랙’, ‘삐딱하게’ 등 3곡이 여전히 TOP10을 유지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