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최근 가요계는 아이돌 가수들이 주류를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10월의 가요계는 새로운 움직이고 일어나고 있다. 내공을 가지고 있는 10년차 이상 선배 가수들이 가요계 귀환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10월에 컴백 예정인 선배 가수들을 정리해봤다.
◇ 연기자 아닌 가수로 돌아온 임창정
앞서 2003년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후, 이후 2009년 가요계에 복귀한 임창정은 지난 24일 싱글앨범 ‘나란 놈이란’을 발표하며 3년 만의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그는 수많은 아이돌과 버스커버스커 사이에서도 비축해놓았던 내공을 발휘하며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임창정 소속사 NH미디어 김명훈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창정이 이번 무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그만큼 각오도 남다르다”며 “90년대 뜨겁게 활약했던 가수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방송을 마쳤으며, 예능프로그램, 영화개봉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창정과 먼데이키즈 |
지난 24일 먼테이키즈 소속사는 “10월 1일 정오, 정통 발라드 ‘날씨가 추워지면’, 풀밴드 스타일의 ‘사랑은 늘 도망가’ 두 곡을 먼저 선 공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먼데이키즈는 2013년 1월을 마지막으로 그룹으로서의 그간 꾸준히 이어가던 싱글, 스페셜 앨범발매 등 음악적인 공식 활동을 중지한 상태로 정규 5집 준비에 매진했다”며 “앨범으로서는 ‘힐링 액티비티’ 발매 후 1년, 정규앨범으로서는 4집 ‘루트’ 발매 이 후 3년여만의 정규 앨범 발매이기 때문에 그간 먼데이키즈의 음악을 사랑하는 가요 팬들에게는 많은 기다림과 목마름을 안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먼데이키즈로 재결성 이후 3년이라는 시간동안 깊어진 그들의 음악과 생각이 잘 녹아있는 곡으로 성숙해진 먼데이키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먼데이키즈의 정규 5집 앨범은 10월 15일 발매될 예정이다.
◇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기다리며’…장수밴드 자우림
지난 1997년 영화 ‘꽃을 든 남자’ OST ‘헤이헤이헤이’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자우림이 2년만에 새 앨범을 가지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사운드홀릭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에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기다리며’라는 테마 이미지를 공개하며 “자우림이 오는 10월 정규 9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우림은 앞서 지난 8월 14일부터 열렸던 ‘2013 슈퍼소닉 페스티벌’에서 9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언급한바 있다. 오랜만에 컴백을 알린 팬들은 그들의 앨범 발매일만을 기다리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자우림과 진주 |
올해로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진주는 오는 10월 일렉트로닉 하우스 댄스 음악으로 팬들을 찾는다.
진주의 소속사 팔로우 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매우 기다렸던 댄스 앨범이고 여성 솔로 가수 중 댄스 음악으로 컴백 하는 가수가 흔치 않은 요즘 진주의 앨범이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난 괜찮아' 만큼의 파괴력을 지닌 댄스곡이 아니라면 절대 댄스음악으로 승부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크게 반영돼 더욱 이번 앨범의 타이틀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진주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을 만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에 언급한 10년차 이상의 선배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