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
토마토의 줄기와 감자의 뿌리를 접목시킨 개량 식물 ‘톰테이토’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외신들은 “원예업체 톰슨앤드모건이 최근 ‘톰테이토’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영국과 뉴질랜드에서 시판됐다”고 전했습니다.
톰테이토는 한 식물에서 흰 감자와 방울토마토를 동시에 수확할 수 있는 개량식물로, 유전자 조작으로 생겨난 변종 식물이 아니라 토마토와 감자 줄기를 손수 접붙여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마토와 감자를 접붙이려는 시도는 15년 전부터 있었지만, 대량으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례로 토마토와 감자의 유전자를 조작해 만든 ‘포마토’는 소출량이 적어 상용화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톰테이토’ 한 뿌리의 가격은 14.99파운드(약 2만6000원)로, 실내·실외에 관계없이 대형 화분이나 땅에 심어기를 수 있습니다.
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를 가진 ‘톰테이토’의 시판 소식에 네티즌들은 “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 맛은 똑같으려나” “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 유전자 조작이 아니라니 다행이다” “토마토 줄기에 감자 뿌리, 한 번 먹어보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