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결혼’ 지성 “애칭은 공주님, 시원시원·현명한 여자”

배우 지성과 이보영이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설레고 기쁘고 행복하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지성은 “평소 보영이에게 공주님이라고 부른다”면서 “우리끼리 부르는 부끄러운 애칭. 실제 성격은 시원시원하고 현명한 여자지만 내겐 공주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있으면 늘 편안하고 따뜻하다. 심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여자”라며 “몇일 전 처음 ‘여보’라는 말을 해봤는게 기분이 이상하더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보영은 “어떤 행사에도 이만큼 떨린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면서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너무 떨린다. 행복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애를 하면서 굉장히 의지를 많이 했다. 늘 고맙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고 2007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6년째 공개 연애를 해오던 두 사람은 지난 8월 팬카페에 손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편, 본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구혜선, 김범수, 윤상현이 축가를 부른다. 신혼여행은 현재 지성이 출연 중인 KBS2 ‘비밀’ 종영 후로 미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