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박명수 ‘메뚜기월드’ 정말 싫다” 고백

유재석이 ‘무한도전-어떤가요’ 당시 발표했던 ‘메뚜기 월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2013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유재석은 유희열과 곡 작업을 위한 첫 만남이 이뤄졌고 유희열은 섹시한 R&B를 유재석은 신나는 댄스곡을 주장했다.
유희열은 “댄스곡을 두 번이나 했는데 또 하느냐”고 주장했고 유재석은 “사실 박명수의 ‘어떤가요’는 정말 싫다. 나는 신나야 한다. 신나지 않으면 미치겠다. ‘메뚜기 월드’를 정말 싫어해 방송 외에 그 노래를 한 번도 불러본 적 없다. 노래방에서도 안부른다”고 말했다.
이날 유희열은 “널 선택한 이유가 있다. 널 섹시스타로 만들 수 있다. 힙부터 허벅지 라인에 생각보다 굉장한 걸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음악장르를 섹시한 걸 만들어야 한다. 내가 널 남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강하게 어필했지만 유재석은 뜻을 굽히지 않고 “댄스곡을 만들어 달라”고 단칼에 잘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