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측 관계자는 30일 “정을영 PD가 연출을 못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확정된 건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 안타까울 뿐”이라며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캐스팅 난항 등의 기사가 나오며 관계자들이 난감해했다. 드라마를 향한 관심도가 높아서 그런 것 같은데 이런 반응들이 관계자들의 의욕을 떨어뜨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앞서 정 PD는 건상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년간 같이 작업한 김수현 작가도 아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PD와 김 작가는 ‘목욕탕집 남자들’,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천일의 약속’, ‘인생은 아름다워’<사진>, ‘무자식 상팔자’ 등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한편 ‘세결여’는 11월 방송 예정이지만 아직 모든 캐스팅을 확정하진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