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MBC 관계자는 “‘어서오세요’가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어서오세요’는 외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한국에 데려와 한국어를 가르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어서오세요’는 당초 추석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스플래시’가 갑작스럽게 종영하며 후속 프로그램으로 거론돼 연휴 기간 중 방송하지 않았다.
‘어서오세요’ 첫 방송은 터키편이 될 예정이다. 터기 학생 8명이 출연해 2박3일 간 합숙을 하면서 단어시험 등 다양한 미션을 펼치는 모습을 이미 촬영한 상태. 최근 태국편에 출연자들을 현지에서 섭외하며 본격적인 레귤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미션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종 1인은 한국에서 1년 간 장학생으로 연수를 받는 혜택을 얻는다.
개그맨 김국진이 훈장으로 나서며, 서경석과 김정태가 각각의 팀을 이끌게 되며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한다. 배현진, 구은영, 차예린 아나운서가 시험문제 출제의원으로 출연한다.
한편 스타들의 다이빙 도전기를 담은 ‘스플래시’는 계속되는 출연자들의 부상으로 안전성 논란에 시달리다가 결국 지난달 13일 방송을 끝으로 조기 종영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