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허각이 연인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허각이 동갑내기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허각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물씬 드러내며 프러포즈를 했을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워낙 이벤트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봤다. 그래서 며칠 전 아내의 집 1층 바닥에 네온사인을 켜 놓고 고백을 했고, 아내는 창문 밖으로 지켜보다가 1층으로 내려왔다”며 “반지도 전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깜짝 이벤트인데 다 알고 있더라. 내 자신이 너무 뿌듯하고 좋아하느라 아내의 반응을 보지 못했다. 그래도 기쁘다고 해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허각은 이날 본식에서 또 한 번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색한 프러포즈를 끝낸 후에 ‘이게 끝이 아니니 기대하고 있으라’고 했다. 오늘 식은 아무 탈 없이 잘 끝냈으면 좋겠다”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였다.
한편 허각의 예비신부는 미모의 요가 강사로 중학교 당시 첫사랑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 지인들을 초대해 오후 6시 30분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가수 허각이 연인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사진=김승진 기자 |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