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안하나 기자]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이자 BIFF 심사위원인 샤를 테송이 뉴커런츠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전 부산시 우동 센텀시티 문화홀에서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샤를 테송은 뉴커런츠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에서는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80년대부터 대단한 발견을 하기 시작했다”며 “그 당시까지만 해도 일본 영화밖에 몰랐는데 처음으로 홍콩영화, 필리핀 영화들이나 다른 아시아의 영화들을 보게 돼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다. 아시아에 감독들이 많이 나왔다.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등에 초청되기도 한다”며 “뉴커런츠는 기존 감독들과 비교해 신인들이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발견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뉴커런츠 부문은 장편영화 데뷔작 혹은 두 번째 영화를 만든 신인 감독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부문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