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주년을 맞아 일본 각 도시에서 제프투어를 진행 중인 FT아일랜드는 1, 2일 도쿄 공연을 마치고 지난 3일 귀국했다.
스타들의 각양각색 공항패션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FT아일랜드는 다섯 멤버가 하나로 통일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도트 무늬의 검정 스웨터를 입고 편안한 차림으로 입국장 내 시선을 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는 이홍기와 2011년 한국 드라마 ‘노리코, 서울에 가다’에 함께 출연했던 일본 배우 다카시마 레이코가 FT아일랜드 제프투어 공연장을 찾아 선물해 준 것으로, 평소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일상 패션을 선보여왔지만 다카시마 레이코의 선물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단체복을 입고 귀국길에 올랐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지난 달 23일 데뷔 6주년 기념 스페셜 미니앨범 ‘THANKS TO’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메모리’로 활동 중이다.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이번 앨범을 통해 FT아일랜드는 아이돌 밴드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T아일랜드는 2주간의 짧은 국내 활동을 마친 뒤 삿포로, 난바, 후쿠오카, 시즈오카, 나고야 등지에서 제프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11월 새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