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 노출 아닌 헤나로 레드카펫 사로잡다

[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김윤혜의 헤나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윤혜가 지난 4일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드레스나 노출이 아닌 영화 ‘소녀’ 홍보용 헤나(지워지는 타투)를 왼쪽 어깨에 새겨 넣어 레드카펫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여배우의 드레스 노출경쟁이 언론의 주목을 받지만, 이날 김윤혜은 노출이 아닌 헤나로 새로운 시도를 했던 것.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 같은 모습은 배우로서의 인지도 상승과 영화 홍보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윤혜의 헤나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MBN스타 DB

김윤혜의 ‘소녀’ 헤나는 김윤혜가 스태프들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입을 드레스를 고르던 중 착안한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소녀’는 강원도 산골의 눈부신 경관의 호수를 무대로 음산하고 묘한, 신비로운 공포와 소년 소녀의 애틋한 멜로가 혼합된 ‘핏빛로맨스’로, 사랑하면 할수록 가해자가 되는 소년과 피해자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다.

김윤혜가 맡은 해원이라는 역할은 10대의 소녀임에도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면서도 눈빛이 깊고 외로움과 분노, 절망까지 담고 있어 세밀한 내면 연기가 요구되는 캐릭터다.

한편, 영화 ‘점쟁이들’,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등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를 뽐내고 있는 김윤혜는 ‘소녀’의 개봉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 화보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