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한 스포츠 연예 매체는 카라가 11월 24일 효고, 고베 콘서트를 끝으로 해체될 것이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들의 현 소속사와의 계약기간이 곧 만료된다는 점을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하지만 카라 측은 “11월 공연을 끝으로 해체된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멤버들이 현재 재계약을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내년 1월 계약기간이 끝나는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 니콜과 달리 강지영의 계약 만료 시기는 내년 4월이다. 아직 6개월 이상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한 매체에 의해 강지영의 해외 유학 가능성도 제기돼 그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강지영은 욕심이 많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친구”라고 언급했다.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한 만큼 해외 유학 또한 강지영이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
하지만 소속사 측은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것 외에 모든 입장 표명에 조심스러움을 드러냈다.
카라는 2011년 멤버 한승연, 니콜, 강지영이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요구, 한 차례 해체 위기에 처한 바 있다. 당시 위기를 극적으로 봉합하고 카라 5인 모두 DSP 소속으로 팀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달 2일 정규 4집 ‘풀 블룸’을 발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