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가 야식을 먹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4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디렉터스 컷’ 2탄에서는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와 짐꾼 이서진의 대만여행기 감독판이 전파를 탔다.
영수증 하나까지 빠트리지 않고 모으는 모습을 보인 신구는 이서진이 숙소로 돌아오자 기다렸다는 듯 총무직을 인수인계했다.
신구는 “나는 돈관리를 잘했다. 빚을 지지는 않았다”고 자신했고, 나영석 PD는 “무슨 말씀이냐. 어제 드신 식사 값을 달라. 오늘 주신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당황해 했다.
그러자 신구는 “그런 게 어딨냐. 어제 끝난 것이다. 내가 어제 영수증을 안 받지 않았느냐. 사줘서 맛있게 먹었을 뿐이다”라고 모르쇠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켜보던 그룹 소녀시대 써니도 “설마 나 PD는 배우들을 의심하는 거냐?”라고 동참해 나영석 PD를 곤란하게 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유럽편을 시작으로 대만편까지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꽃보다 할배’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고 내년 1월께 시즌2가 나올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