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는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 11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뉴욕은 나를 진정으로 반겨주지 않았다”며 “고향인 미시간주를 떠나 뉴욕에 도착했던 첫 해는 악몽과 같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권총으로 위협도 당했고, 칼로 등을 위협당한 채 빌딩 옥상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아파트를 세 번이나 털렸다. 값나가는 물건이라고는 전혀 없었는데도 그런 이유를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뉴욕은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라며 “높은 빌딩과 뉴욕시의 엄청난 규모에 숨이 막혔다”면서 “내가 다른 우주에 와 있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마돈나는 당시 돈을 벌기 위해 학생 예술가의 누드모델을 한 일과 아프리카 아이 2명을 입양한 사연도 공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