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는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M씨어터에서 연말 콘서트 ‘크리스마스니까 괜찮아…’를 선보인다.
올해 초 인디밴드 최초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십센치는 데뷔 첫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맞아 아기자기하고 독창성 있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십센치 멤버 권정렬, 윤철종은 “공연을 하면서 우리가 가장 즐길 수 있었던 무대, 팬들이 가장 즐거워했던 무대를 재연해보고자 했다”며 500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을 기획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2009년 첫 번째 EP 및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로 인디씬에 파란을 일으킨 십센치는 이후 ‘아메리카노’로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얻었다. 이후 발매되는 앨범마다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인디씬의 대표 주자로 급부상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