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일본배우 야기라 유야가 어린나이에 배우가 된 느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 오후 부산 우동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용서받지 못한 자’(감독 이상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야기라 유야는 “한국영화를 무척 좋아하는데 초대되어 영광이다”라고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초대된 소감을 전했다.
야기라 유야는 “나는 오디션을 보고 ‘용서받지 못한 자’에 참여하게 됐다. 극에서 맡은 역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배역을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은 배우인생에서 큰 의미를 갖게됐다”고 설명해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야기라 유야는 어린시절 배우가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장점은 없다. 단지 쓸데없이 일찍 어른이 돼 버린 애늙은이다. 그러나 그 부분은 내가 바꿀 수 없기에 다음 생애에 다시 배우의 인생을 살 수 있다면 과거와 전생을 배워 20살이 넘은 후에 배우의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야기라 유야는 2004년 ‘아무도 모른다’로 데뷔와 동시에 첫 주연을 맡았다.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야기라 유야가 어린나이에 배우가 된 느낌을 전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