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플스카이는 8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 25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로티플스카이는 1년 여 전부터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티플스카이의 사망 소식에 스타들의 애도가 이어진 가운데 태양이 자신의 트위터에 “미안하다 하늘아”라는 글을 남겨 생전 친분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태양의 형이자 배우 동현배도 트위터에 “하늘아, 추석 때 즐겁게 이야기 나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 멍하다. 오빠가 자주 연락 못 해서 미안해. 해맑게 웃던 네 모습 간직할게.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하늘에서 마음 편히, 좋아하는 노래하면서 행복하길 바랄게. 하늘아”라고 적으며 남다른 친분을 인증했다.
이후 일부 언론은 태양, 동현배와 로티플스카이가 사촌지간이라고 보도, 화제가 됐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과 태양은 부모님간에도 친분이 있는 듯 두터운 사이였던 것은 맞지만 사촌지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로티플스카이는 2001년 본명 하늘로 데뷔, ‘웃기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오랜 공백기 끝에 2010년 로티플스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최근 드라마 ‘마이더스’ ‘여인의 향기’ 등의 OST에도 참여한 바 있다. 유작으로 가수 가희의 솔로 컴백 타이틀곡 ‘잇츠 미’를 남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