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0일 “입사 14년차의 최영철 기자가 KBS 메인 뉴스인 ‘KBS 뉴스9’의 새 앵커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전임 민경욱 앵커가 입사 23년차인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기용이다. 주말 앵커도 입사 10년차인 최문종 기자가 진행한다.
KBS는 “취재 현장을 누비던 젊은 기자들이 젊은 감각으로 KBS의 주요뉴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2000년에 입사한 최 기자는 사회부, 경제부, 정치외교부를 거쳐 최근 문화부 방송통신위원회에 출입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현지 진행을 맡은 바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최 기자는 현대 엘리베이터 최용묵 전 대표의 아들로 최원정 아나운서와 2004년 결혼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