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tvN ‘쿨까당’이 ‘군대’와 ‘동성애’라는 민감한 소재의 조합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토크를 선보인다.
10일 저녁 6시와 밤 10시에 방송 예정인 tvN ‘쿨까당’에서 다룰 주제는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이 제안한 ‘군대 동성애자 차별 금지법’. 성범죄 처벌을 목적으로 하지만 동성애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하고 있는 군 법률을 폐지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출연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군대 내 동성애자 차별 문제를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학다식의 아이콘인 조승연 작가와 쿨까당의 명예 변호사로 선정된 신은숙 변호사도 출연해 군대 내 동성애자 차별 실태 및 관련 법률 폐지의 실효성 여부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주제 발제자인 임태훈 소장이 밝힌 군대 내 동성애자들의 다양한 차별 사례와 그로 인한 자살 등에 이르러선 숙연한 분위기마저 느끼게 했다.
tvN ‘쿨까당’이 ‘군대’와 ‘동성애’라는 민감한 소재의 조합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토크를 선보인다. |
하지만 “군대 동성애자 차별을 바로잡기 위해 군형법 92조 자체를 폐기하자는 것은 과도하다”는 신은숙 변호사와 조승연 작가의 문제제기를 두고 MC와 게스트 모두 저마다의 의견으로 뜨거운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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