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아빠 어디가’ 팀이 뉴질랜드로 해외 촬영을 떠난다”며 “10월 말 5박 6일 일정이 될 예정이며, 형제들도 함께 한다. 11월 말 방송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이들이 대자연과 동물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빠 어디가’의 해외 촬영은 기본적으로 국내 촬영에 비해 규모가 훨씬 큰 프로젝트인 까닭에 제작진 내부에서도 다양한 변수와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먼저 아이들의 학업 문제가 첫 번째 풀어야 할 숙제다. 김민국, 윤후, 성준이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최소 일주일 내외로 잡아야 하는 해외 촬영 스케줄이 잡힐 경우 학교에 결석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아이들 뿐 아니라 아빠들의 스케줄 문제도 고려 대상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인 만큼 안전 문제도 필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의 해외 촬영과 마찬가지로 제작진이 선 답사를 다녀오고 일정상 위험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지역에 따라 각종 예방 접종 등의 과정도 필요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