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
지난 7월 복막암으로 세상을 떠난 '맥도날드 할머니' 권하자 씨의 마지막을 지켜준 사람이 한 외국인 여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권 씨의 쓸쓸한 임종을 함께한 이는 주한 캐나다교육원 강사 스테파니 세자리오 씨.
그녀는 지난 2011년 권 할머니를 처음 만났으며 올해 초부터는 매주 할머니의 말동무가 돼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자리오 씨는 지난 5월 권 씨의 증상이 악화되자 병원에 가지 않으려는 권 씨를 "보호소로 가야만 한다"라고 설득해 국립의료원으로 모셨습니다.
'맥도날드 할머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맥도날드 할머니, 누구길래?" "맥도날드 할머니,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맥도날드 할머니, 가족도 외면했는데 대단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S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