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에 대한 조언을 했다.
최근 진행된 tvN ‘쿨까당’ 녹화에서는 ‘군대 내 동성애자 차별 문제’를 주제로 열띤 토크를 펼쳤다.
이어 홍석천은 “나를 받아줄 곳, 도망갈 구멍이 있어야 커밍아웃을 해도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며 “군대 내 총기사고나 자살 같은 소식을 들으면 혹시 이 친구가 동성애 문제로 고통을 받다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부모님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혹시나 자녀가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하면 정말 부탁인데 내치지 말아달라. 더는 갈 곳이 없다. 그 친구는 정말 목숨을 걸고 부모님만이라도 이해해달라고 얘기한 것이니, 제발 내치지 말
이날 ‘쿨까당’에서는 곽승준, 남궁연, 이영아 3MC를 비롯해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조승연 작가, 신은숙 변호사가 출연해 군대와 동성애라는 민감한 소재에 관해 거침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17일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