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는 17일 오후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2013 가을 개편 설명회’에서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하지 않아 이런 기회가 올 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해외 공연에 있는 동안 공연에서 넘어져 어깨 부상을 다녔다”면서 “진통제를 맞고 수술실에 실려가던 중 매니저를 통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섭외 소식을 들었다. 비몽사몽에 내가 긍정적으로 답했다던데 사실 기억이 안 난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알고 보니 아내인 혜정이가 추석 때 프로그램을 보고 반해버렸다고 하더라”면서 “매니저게에 이 프로그램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 그렇게 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촬영에 임해보니 힘든 점도 재미있는 점도 있는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엄마 없는 24시간 아빠가 아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멤버였던 추성훈, 이휘재, 장현성에 이어 가장 젊은 아빠인 타블로와 타블로를 쏙 빼 닮은 이하루(4살) 양이 새롭게 출연한다. 기존 멤버 이현우의 빈자리를 타블로가 채우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조우종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최영철, 이영헌 앵커를 비롯해 김원장 기자, 이현주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예능’ 출연자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와 타블로가 참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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