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 바이올린, 15억에 낙찰 `역대 최고가`

타이타닉호 바이올린이 90만 파운드, 한화로 15억4668만원에 낙찰됐다.
타이타닉호 바이올린은 19일(현지시각) 경매회사 헨리알드리지앤드선에서 50유로로 경매를 시작했다. 이후 불붙기 시작한 경매에는 최종적으로 2명의 입찰자로 좁혀져 최종적으로 90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타이타닉호 바이올린의 낙찰가는 타이타닉호 유품 중 최고다. 그동안 타이타닉호 유품 중 최고가는 22만 파운드였다.
최고가를 기록한 타이타닉호 바이올린은 1912년 침몰 당시 배에서 밴드로 활동한 월리스 하틀리의 유품이다. 밴드의 리더였던 월리스 하틀리는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사망했다. 타이타닉호 바이올린은 가죽 상자 안에 보관된 채 하틀리의 몸에 묶인 상태로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