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홍지영이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제작 수필름) 속 네 커플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결혼전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홍 감독은 “내 경험을 토대로하면 영화에는 다섯 커플이 나와야될 것 같다. 영화 속 네 커플은 나의 경험과 간접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강우 김효진 커플은 편집본을 볼 때마다 마음이 움직인다. 오랜커플이 질기게 사랑해서 겪는 애증의 표현이 마음에 든다. 이연희 옥택연 주지훈은 나의 첫사랑에게 참회록을 쓰듯, 아마 첫사랑을 해본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홍 감독은 “마동석 구잘 커플은 국제결혼을 하는 커플인데, 다른문화의 사람을 만나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희준 고준희 커플은 시나리오보다 재미있게 나왔다. 가장 현실적인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커플일 것이다”라고 무한애정을 드러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지영 감독이 ‘결혼전야’ 속 네 커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