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이제는 TV가 필요 없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TV 앞에 앉아 시청하던 드라마를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시청하는 이용자들이 크게 늘었다.
‘SNS 드라마’는 지상파 TV나 케이블 채널이 아닌 온라인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공개되는 것으로 10분씩 방영되는 미니시리즈 형식이다. 처음 SNS 드라마는 광고기획에서 출발했다. 광고나 홍보영상으로 제작하려고 했던 아이템을 드라마 형태로 바꿔 영상화를 시도했고, 이것이 점차 확대돼 SNS라는 형태의 새로운 장르로 탄생됐다.
한 회당 10분 내외로 이뤄지는 SNS 드라마는 짧은 방송시간 덕에 전회 사전제작돼 방송된다. 또 TV 드라마보다 낮은 제작비용으로도 대중들의 시선을 끌수 있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러브 인 메모리’는 당시 신선했다는 평을 받으며 적지 않은 인기를 얻었다. 뒤 이어 많은 인기를 얻은 SNS 드라마는 ‘아직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이하 ‘아헤때’)로, 자연풍경이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하루 동안 벌어지는 5명의 현재와 과거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한재석, 이완, 가희, 김민경, 이선호가 출연했다.
신선한 신인 배우들의 조합과 원하는 시간대에 시청할 수 있는 SNS 드라마의 강점을 내세우며 대중들 사이에서 화제 되고 있는 ‘방과 후 복불복’는 출퇴근길과 등하교길에 스마트폰 사용을 일상화하고 있는 1030 세대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받았다.
SNS드라마는 바쁜 현대인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단말기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 등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콘텐츠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입증하듯이 SNS 드라마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무한동력’은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살아가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현실을 그린 작품으로, 2AM의 임슬옹과 방송인 김슬기와 풋풋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20's 스무살’은 중학교 동창이자 아이돌 스타인 기광의 두근두근 로맨스를 담은 연애성장드라마로, 비스트의 이기광, ‘이유비의 동생’ 이다인이 출연한다.
또 ‘러브포텐-순정의 시대’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설 ‘공대생의 사랑 이야기’를 영상화 한 작품으로, 모태솔로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인피니트의 성열, 포미닛의 남지현과 클라라가 출연해 제작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4일 시작으로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총 6주간의 방송된다.
이러한 SNS 드라마 인기 요인에 대해 ‘러브포텐-순정의 시대’ 제작사 마틴카일의 조기완 대표는 “최근 스마트 폰 등 모바일 기기의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