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은은 케이블 채널 tvN ‘빠스껫 볼’에서 당차고 쾌활한 하녀 고봉순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 중 박예은은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이엘리야(최신영 역)에게 사랑의 카운슬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빠스껫 볼’에서 박예은은 도지한(강산 역)에게 마음을 빼앗겨 그의 생각만으로 가득 찬 이엘리야(최신영 역)에게 “목 빠지게 기다려져도 안 기다린 척, 애간장 녹게 보구잪어두 오장육부 멀쩡헌 척! 아, 연애는 아쉰 놈이 무조건 지는 것잉 거, 몰라유?”라며 신여성 연애의 모든 것에 대한 조언을 펼쳤다.
또, 박예은은 일하는 도중 도지한의 생각으로 감상에 빠져 있는 이엘리야에게 “아, 신여성이람서유! 뭔 눔의 신여성이 남자 땜시 일두 까먹는대유?”라며 똑소리 나는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박예은의 센스 넘치게 연애코칭을 하는 모습과 때론 든든한 친구 같은 모습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자연스럽고 구수한 사투리 구사와 박예은 특유의 깜찍하고 생기 발랄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박예은이 첫 연기 도전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tvN ‘빠스껫 볼’은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