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8kg을 자랑하는 거울잉어가 포획됐다.
2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경찰관 맷 브라이언트(25)가 휴가 동안 28kg 거울잉어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무게는 약 28.2kg으로 측정됐다.
이 거울잉어는 좁은 주둥이가 앵무새를 닮아 ‘패럿’(The Parrot)이라고 불린다. 특히 생김새가 향어(가죽 잉어)와 비슷하지만 비늘의 위치가 다르며, 유전적으로도 차이가 있는
브라이언트는 “영국에는 27kg이 넘는 잉어가 거의 없다”며 “내 이전 기록은 9년 전 잡은 13.6kg짜리 거울잉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틀 동안 낚시를 하다가 무언가 낚싯바늘을 잡아당기는 것을 느꼈고 10분이 지나서야 그물로 28kg 거울잉어를 건져 올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