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Mnet ‘WHO IS NEXT : WIN’의 파이널 배틀 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현석 대표는 “10주동안 ‘WIN’을 찍으며 시청자로 지냈다”고 운을 떼고 “나 역시 몰랐던 많은 점을 알게 됐고 시청자들과 마찬가지로 애정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누가 이길지 모른다. A팀이 이기면 B팀에게 뭐라고 얘기 할지, B팀 이기면 A팀에게 뭐라고 얘기 할지 모르겠다”며 “대중과의 약속이었던 만큼 패배한 팀은 연기 혹은 보류, 최악의 경우 해체시킨다. 대중과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배틀에서 패배한 팀이 YG엔터테인먼트를 나가는 것은 아니다. 양현석 대표는 “회사에서 좀 더 연습을 하면서 기회를 찾겠다. 멤버 교체 혹은 보강의 여지가 있다. 지금 당장 어떻게 될 것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패배한 팀에 대한 계획은 저희 회사의 입장을 기다려달라. 저희 회사에서 연습생을 쉽게 내보내거나 그들을 좌절시키지 않겠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부터 방송되는 ‘WIN’에서는 A팀(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과 B팀(B.I 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이 배틀을 펼치며, 문자투표 60%, 다음 20%, 카카오톡 10%, 판타지 러너즈 for kakao 10%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