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빅뱅 멤버 최승현이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제작 더 램프(주), (주)황금물고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2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동창생’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승현은 “1년이라는 시간동안 촬영을 했는데 관객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고 다소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액션장면은 영화촬영이 들어가기 전 4개월과 촬영 도중 틈틈이 훈련을 받았다. 하루에 4시간씩 꾸준히 액션연습을 했다. 방심하다 큰 사고를 당하기도 했는데 완성본을 보니 감독님이 좋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누구보다 액션연기에 몰입했던 사실을 전했다.
최승현은 ‘동창생’에서 여동생(김유정 분)의 목숨을 담보로 한 협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남한으로 내려와 살인 기술자가 되는 소년 리명훈 역을 맡았다. 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만큼 성숙해진 연기와 화려한 액션장면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안기고 있다.
또 최승현은 “리명훈의 캐릭터 상 강한 사투리를 쓰면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훈련을 받은 캐릭터이기에 북한 억양이있되 서울말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하는 게 힘들었다. 기존의 있던 간첩과 달리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포화속으로’ 당시의 캐릭터와 ‘동창생’ 속 캐릭터가 북한남한과 다르게 특수한 상황에 놓인 캐릭터다. 캐릭터의 상황의 차이를 많이 느꼈다”고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최승현이 ‘동창생’ 촬영 고충을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