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임창정과 정성화가 서로를 향한 칭찬 삼매경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창수’(감독 이덕희·제작 영화사 아람)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임창정과 정성화는 영화에 대한 애정과 함께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날 정성화는 “임창정 선배와 함께 ‘창수’를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입을 열었고 이에 임창정 역시 “정성화와 함께 영화를 찍어서 정말 즐거웠다. 그가 맡은 배역은 상태 역인데 매우 중요한 인물이고 창수와 함께 붙어있는 인물이다. 상태 역에 그냥 정성화가 떠오르더라. 연기호흡은 물론 연기톤도 비슷하고 극과 극의 매력이 있다. 그를 상태 역에 제안했는데 정성화가 흔쾌히 촬영에 임해 즐겁게 찍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성화는 느낌있게 연기를 정말 잘한다. 비록 외모는 나보다 3~4살이 많아보이지만 어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임창정의 말에 정성화는 “처음 임창정은 무서웠다. 연기는 상대적인데 이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 하나의 대사를 해도 여러방식으로 소화하는 능력이 있고, 천재형 배우이자 영화에 걸맞는 사람이다. 존경스럽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임창정과 정성화가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