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주말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맘마미아’가 좀 더 화끈해지고 솔직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서는 개편을 마친 프로그램 모습이 드러났다.
MC는 기존의 진행자 이영자와 박미선, 그리고 규현의 빈자리를 매운 허경환으로 구성됐다. 또 기존에 출연했던 김영희, 박은영을 비롯해 새롭게 김지민, 김현숙 등이 합류해 대한민국 대표 스타 모녀 10쌍이 출연했다.
이날 토크는 ‘내 딸 돈 벌더니 변했다 vs 안 변했다’로 진행된 가운데 출연자들은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서로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어렸을 때 이야기와 아무도 모르는 집에서의 뒷모습을 모두 폭로하며 수위 높은 토크를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방송을 빌어 고백하고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성까지 자극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맘마미아 캡처 |
개편을 맞은 ‘맘마미아’는 다양한 변화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했으며, 주말 예능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은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아쉬움 또한 존재했다. 10쌍의 모녀, 즉 20명이
개편 후 첫 방송에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이르다. 과연 제작진이 양질의 방송을 선보이기 위해 정리된 토크와 분위기, 적정한 토크 수위 조절을 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