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은 최근 ‘슈퍼스타K5’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할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던 분이라 매일 바쁘게 사시는 모습만 봤다. 나도 할아버지처럼 바쁜 삶을 살고 싶었지만,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내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라는 말씀을 남기셨다”며, “할아버지의 그 말씀이 내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그 생각 때문에 ‘슈퍼스타K’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정의 조부는 모 기업의 창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정은 “이제는 가업을 잇지 못한다. 나는 꿈을 좇기에 바쁘다. 할아버지의 바람처럼 꼭 가수로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일 방송되는 ‘슈퍼스타K5’에서 박재정은 김도향의 ‘시간’을 부른다. 이 노래는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평소 윤종신이 자신의 곡 중 가장 훌륭한 곡으로 꼽아왔던 곡이다.
박재정은 “가사 중에 ‘단 한 순간을 택하기엔 추억이 많아’란 내용이 있다. 할아버지도 이 가사를 생각하시지 않았을까 한다. 가장 부르고 싶었던 곡이고, 이 노래를 부르면 가장 좋았던, 그리워했던 시절들이 떠오른다”고 선곡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