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근영과 김범이 유럽 등지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문근영과 김범은 ‘불의 여신 정이’ 촬영 중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범이 과거 자신의 이상형에 관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범은 지난 2009년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소이정 역을 맡았을 당시 이상형으로 “귀엽고 애교가 많은 여자”를 꼽았다.
하지만 ‘2010 한류드림페스티벌- 한류스타와의 밤’에서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위로 10살까지 가능하다. 정신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대화가 통하는 여자면 좋겠다”며 말을 바꾸었다.
이어 최근 ‘불의 여신 정이’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상형에 대해 “극중 정이(문근영)와 화령(서은진) 둘 다 아니다”며 “누군가에게 기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보듬어주고 감싸줄 수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면 나를 더 이해할 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범이 언급한 이상형은 귀여운 외모부터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이자 어릴 때 데뷔해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며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이미지, 차근차근 연기의 길을 걸어 온 문근영과 일치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문근영과 김범이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 아직은 알아가는 단계고 조심스럽게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두 사람을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또 김범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도 “김범과 문근영이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가까워져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유럽 여행을 간 것은 사실이나 휴식 차 지인들과 함께 다녀온 것이다. 아직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두 사람의 모습을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