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박유천이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쓰리데이즈’의 남자 주인공 ‘한태경’ 역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싸인’, ’유령’의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신경수 PD가 함께하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시놉시스를 읽고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쓰리데이즈(가제)’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며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박유천은 바람소리조차 놓치지 않는 경호실 엘리트 경호원 ‘한태경’ 역을 맡아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씨제스는 이어 “탄탄한 스토리의 힘이 느껴지는 시놉시스를 보고 출연을 결정 하게 됐다. 색다른 소재와 최초로 시도 되는 기획이고 무엇보다 훌륭한 제작진과의 만남에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골든썸픽쳐스) 측은 “박유천의 복귀 소식에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그의 복귀 소식을 듣고 해외 바이어들이 일찍부터 제작사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2010년 ‘성균관스캔들’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자로 데뷔 했으며 ‘미스 리플리’,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등에서 섬세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으며 백상예술대상를 비롯해 각 방송사 연말 시상식을 휩쓸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