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1박2일’은 가을 개편을 맡아 멤버 재정리에 대한 논의를 해오다 최근 일부 멤버를 교체하는 것으로 확정지었다.
그간 수차례 ‘하차설’에 휩싸였던 성시경을 비롯해 원년 멤버 김종민, 맏형 유해진까지 세명의 멤버가 이달 8일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빠진다. 그러면 원년 멤버인 이수근과 2011년 합류 멤버 엄태웅, 지난해 2월 합류한 차태현만 남게 된다.
한 연예 관계자는 5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1박2일’ 멤버 교체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던 중 결국 김종민, 유해진, 성시경이 하차하게 됐다. 이 자리에는 새 멤버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제작진과 소속사 측이 하차 관련 얘기를 나눈 상태”라며 “마지막 녹화 날짜는 최근에야 확정됐다. 충분한 논의 끝에 결정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새 멤버 영입과 관련해 “아직 구체화 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서수민 CP 영입을 이유로 개그맨을 대거 영입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며 “새 멤버 관련해선 현재까지 논의가 지속 중이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한편, ‘1박2일’은 가을 개편을 맞아 서수민 CP와 유호진 PD를 영입, 주요 제작진의 교체로 새 단장의 포문을 열었다.
이와 더불어 새 멤버 영입으로 본격 변화를 시도, 새로운 형제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또 다시 ‘일요 예능 강자’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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