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화제 사무국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 신인상 등을 발표했다.
최우수작품상은 영화 ‘관상’, ‘베를린’, ‘설국열차’, ‘소원’, ‘신세계’가 경합한다.
감독상은 ‘베를린’의 류승완, ‘신세계’의 박훈정, ‘설국열차’의 봉준호, ‘소원’의 이준익,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노미네이트 됐다.
남·녀주연상도 쟁쟁한 배우들이 대결한다.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과 ‘소원’의 설경구, ‘관상’의 송강호,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 ‘신세계’의 황정민이 남우주연상을 가린다. ‘연애의 온도’의 김민희와 ‘숨바꼭질’의 문정희, ‘몽타주’의 엄정화, ‘소원’의 엄지원, ‘감시자들’의 한효주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고경표(‘무서운 이야기2’), 서영주(‘뫼비우스’), 여진구(‘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현우(‘은밀하게 위대하게’), 임슬옹(‘26년’)은 신인 남우상을, 남보라(‘돈 크라이 마미’), 남지현(‘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은우(‘뫼비우스’), 정은채(‘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신인 여우상을 놓고 경합한다.
10개 부문 가운데 ‘관상’이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 됐고, ‘소원’과 ‘신세계’(각 7개 부문)가 뒤를 이었다. ‘설국열차’와 ‘감시자들’, ‘베를린’, ‘화이’, ‘늑대소년’, ‘미스터 고’, ‘돈 크라이 마미’, ‘마이 라띠마’,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무서운 이야기2’, ‘은밀하게 위대하게’, ‘26년’도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을 기다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