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소공동 한 호텔에서 6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조진웅은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2세는 되는대로 빨리 가질 계획”이라며 “많이 낳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 ‘무덤까지 간다’ 촬영 중이기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뤘다는 조진웅은 “아내가 이해해줘 정말 고맙다”며 “겨울 끝자락에 신혼여행을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프러포즈 했지만 정식으로는 하지 않았다는 그는 “좋은 계기가 되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진웅과 예비신부는 부산의 연기학원 선생님과 입시생 관계로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 7년간 교제했다.
이날 오후 진행되는 결혼식 사회는 장혁이 1부, 권율이 2부를 맡는다. 가수 김태우와 유미가 축가를 부른다.
한편 조진웅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