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그룹 블락비의 일본 나고야 단독공연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1일 일본 내 엔터테인먼트사인 ‘비이 제팬’(BE JAPAN)은 국내 아이돌그룹 블락비의 일본 내 공연계약과 관련하여 블락비 멤버 지코, 재효, 태일, 유권, 피오, 박경, 비범 전원과 베리굿엔터테인먼트 및 주식회사 세븐시즌스을 피고로 하는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이 제팬은 “계약을 통해 우리아 2013. 5. 14.부터 14개월인 2014. 7. 13.까지 블락비의 일본 내 공연에 대하여 우선 독점권을 갖는 것으로 하였음에도 2013. 11. 22. 일본 나고야에서 우리와 상의 없이 1일 2회 단독공연을 하는 것은 계약에 대한 정면 위반이다”라며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의 사유를 밝혔다.
비이 제팬이 신청한 공연금지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블락비의 일본 내 공연이 모두 금지되기 때문에 향후 아시아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블락비의 일본 나고야 단독공연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사진=MBN스타 DB |
한편 앞서 지난 10월 22일 비이 제펜은 블락비의 일본 내 공연 계약 건 관련 채무불이행 등의 이유로, 이들의 현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베리굿엔터테인먼트에 계약금반환청구 소를 제기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