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는 지난 7일 MBN 국내 최초 가족 3대 토크쇼 '가족삼국지'의 상암동 녹화 현장에서 37번째 깜짝 생일파티를 선물 받았다.
이날 전현무는 녹화 전 MC 최은경과 가족 출연진 대기실을 찾았고, 이에 제작진이 ‘전현무의 모습이 담긴 생일 케이크를 들고 등장하자 곧바로 30여명의 출연자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줘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정성스레 새겨진 생일축하 코멘트와 국민MC 전현무 미니어처 장식이 눈길을 끈다. 출연자들은 ‘케이크가 잘못 온 것 같다’ ‘전현무가 아니다’며 장난스런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갑작스러운 케이크의 등장에 환한 미소를 보이며 자신을 닮은(?) 미니어처 케이크를 들고 인증샷을 남기는 등 고마움을 표했다.
또 이 자리에는 MC 전현무를 비롯해 11월에 생일을 맞은 다른 출연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홍지호-이윤성 부부의 둘째 딸 홍세빈(7) 양과 배우 이상아의 딸 윤서진(14) 양, 이혼전문변호사 이인철이 그 주인공. 전현무는 세빈 양과 서진 양의 선물 증정식에서 “나는 왜 안주냐”고 투정부리며 특유의 유머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지난 7일 ‘가족삼국지’ 두 번째 녹화 현장에서 만난 그는 “사실 아직 미혼이지만 외로움을 느낄 시간조차 없었다.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결혼하고 싶다. 40세 전에는 꼭 하겠다”며 사뭇 진지하게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지난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종횡무진 방송가를 누비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