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차갑던 최진혁 마음 알고 뭉클

[MBN스타 손진아 기자] ‘상속자들’에서 이민호가 최진혁의 마음을 알았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는 김탄(이민호 분)이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던 형 김원(최진혁 분)의 마음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은 아버지가 전현주(임주은 분)에게 사람을 붙여 자신과의 관계를 알아낸 것을 모두 알게 됐고, 전현주 역시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상속자들’에서 이민호가 최진혁의 마음을 알았다. 사진=상속자들 캡처

이후 김원의 집에서 눈물을 흘리며 뛰쳐 나오던 전현주를 발견한 김탄은 전현주를 걱정했다. 하지만 전현주는 “괜찮다. 형을 잘 잡아달라”는 말을 하고 자리를 황급히 떴다.

이어 나오는 김원에게 김탄은 전현주의 상황을 설명했지만 김원은 “따라갈 마음 없다”라며 제갈길을 갔다.

이에 김탄은 버스정류장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전현주가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었다. 김탄은 “형 안온다. 그냥 갔다”며 “근데 누구냐. 우리 형 여자친구냐. 어떻게 날 알아봤냐. 혹시 형이 내 얘기를 했냐”며 은근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현주는 “잘 안다. 내 동생은 다정하고 솔직하고 키가 많이 컸고 눈이 자기랑 똑같다고 하더라. 그런데 진짜 그렇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탄은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